초딩1 라면에 진심인 9살 초딩의 첫 라면 끓이기 도전! 아들이 5~6살이 됐을 무렵, 그 시기에 맞춰 내 가족은 취미생활을 만들고 싶어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 집에만 있고, 서울 쪽에서만 돌아다니는 게 지겨워 캠핑을 하게 되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강원도 양양의 한 캠핑장을 갔었는데, 캠핑초보에다가 두 번째 텐트 피칭으로 텐트 치는 감이 거의 없는데 거기다 비까지 오니 정말 암담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거의 와이프랑 비 쫄쫄 다 맞으며 1시간 넘게 피칭을 하고 세팅을 하다 보니 아이 밥 먹을 시간을 놓쳐 버렸는데 제일 빨리 텐트에서 해 먹을 수 있는 게 라면 밖에 없었다 5~6살짜리에게 밥으로 라면을 주기가 참 미안했지만 그래도 일단 급한 불부터 꺼야 되다 보니 라면을 끓였고 아이는 배가 고팠는지, 진라면 매운맛이었던 거 같은데 매운데도 불구하고 허겁지겁 라면.. 2023. 3. 13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