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네산책1 신도시보다는 아직 나는 사람냄새 나는 내 동네가 좋다 "여보 우리 신도시로 이사 가면 안 돼?" 나는 그 대답에 바로 거절을 하였다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다 신도시의 편리함을 나는 잘 알지만, 분명 삶에 혜택은 더 누리고 살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내가 사는 동네의 알 수 없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떠나고 싶지 않다 원래 동네 자체가 달동네였고, 판자촌 이었던 곳이 점점 개발이 되고 아파트가 들어서며 그 모습은 예전만큼 남아있지는 않지만 아직도 우리 동네에는 골목길이 있고, 골목을 지키는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신다 비록 이제 골목대장은 보이지 않지만 말이다 나는 요즘 들어 내 동네산책을 많이 하게 되었다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고, 생각을 정리하는 거에 있어 동네를 걸으며 곳곳에 숨어있는 골목길과 사람들을 만나면 근심이 사.. 2023. 3. 9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