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건 바로 Atom(원자)이다
원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의 단위로 물리학자들은 인간이기전에 모두가 원래 원자였다고 한다
그리고 사람들은 죽어서 다시 원자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
여기서 나는 큰 위안을 받았었다. 왜냐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도 원자라는 최소의 단위로서
내 주위에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외롭지 않았기 때문이다
예전에는 과학이나 우주 이런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 분야에 엄청난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
어렸을 때는 철학이 재미있었지만, 나이가 들면서부터 현실적으로 증명된 과학이라는 분야가 내게 더 설득력 있게
납득이 되었고, 참 재미있는 게 과학과 철학은 한편으로는 같은 분야이기도 하단걸 알게 되었다
바로 KBS 다큐멘터리 '다르마'라는 총 4부작의 편중에서 3편 환생과 빅뱅이라는 편을 보면
한 물리학자가 하는 말이 "물리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? 그리고 인간은 다시 어디로 가는가?
이걸 풀기 위해 나는 이 실험을 하고 있다"라는 인터뷰가 나오는데 이건 내가 알고 있던 물리학의 개념이 아닌
니체나 카네기 그리고 아들러 같은 철학자가 하는 말이지 않는가.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.
이 다큐멘터리의 취지를 너무 좋게 본 일본의 음악 거장인 류이치 사카모토가 이 다큐의 음악을 맡아 주었다.
인생을 살면 살수록 더 궁금해지는 게 많고 알고 싶은 게 많아진다. 흥미로운 세상이다. 요즘처럼 정보가 돈이 되고
끊임없이 나오는 이 세상이. 시간이 될 때 차분하게 우리 모두 내가 말한 다르마 4부작 다큐멘터리를 꼭 보았으면 한다.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vPIMXNFNa6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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